현진해내과

얼마 전 글을 옮겼는데 답변이 없어 부득이하게 여기에 다시 글을 올립니다.
건강 검진을 받으러 처음 내원한 병원입니다. 정말 기분이 불쾌하여 처음으로 이런 글을 남겨봅니다.
건강 검진을 접수하는 데스크 여직원부터 상당히 불친절 한 말투와 표정으로 첫인상부터 좋지 않더군요. 1시간여를 기다려 이름을 불러 검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대기시간이 긴 건 충분히 이해를 합니다.
그런데 혈액 검사를 담당하는 여직원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우리는 4명이서 내원을 했는데 먼저 2명의 이름을 x-ray검사실 쪽에서 호출하여 갔는데 바로 혈액검사 여직원이 방금 그 사람들의 이름을 또 부르길래 우리는 저쪽으로 갔다고 알려주었습니다. 그런데 듣는둥 마는둥 하면서 조금 있다가 혈액검사 여직원 멀리서 소리치며 애얘기하는데 "거기 두 분 이쪽으로 오세요" 그래서 저는 우리 이름을 부르지 않아 아까 먼저 간 일행으로 착각 한 줄 알고 "우리는 이름 아직 부르지 않았는데요"라고 했더니 그 여직원 왈 "알고 있거든요" 마치 잠자코 오라면 오지 무슨 말이 많느냐는 식으로 얘기하네요.. 기분 나빴지만 참고, 혈액 채취하러 앉자마자 그 여직원 쐐기를 박으며 하는 말.. "내가 바 보 에 요? 그것도 모르고 부르게?" 와~~ 완전 어이가 없네요.. 아니 무슨 고객에게 이렇게 말할 수 있는지.. 요즘이 어떤 시대인데..이게 홈페이지에서 말한 명품 서비스인가요? 정말 화가 나서 저도 그 여직원한테 몇마디 했는데 아직도 불쾌한 마음이 가질 않네요..물론 같이 간 저희 직원들도 다들 병원이 왜 이렇게 불친절하냐고 하더군요.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저로서도 정말 좋은게 좋은거라고 좋게 넘어가려 했는데 이건 정말 참을 수가 없어서 글을 남깁니다. 원장님은 만나 보질 못해 모르겠는데 여기 저기 글들을 보니 친절하시고 명의라고 하시더군요.. 물론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지만 직원들의 인성교육도 간과해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혈액 검사하는 여직원 하나 때문에 다른 친절한 간호사/직원들의 이미지까지 실추되는 꼴 이 되어 버렸네요. 오늘 첫 방문한 저를 포함한 저희 직원들은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병원이 되어 버렸지만 다른 고객들과 미래를 위해 홈페이지에서 말씀하신바와 같이 명품서비스로 평생 고객이 되게끔 개선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