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한 운동을 하면 좋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도대체 얼마나 하면 적당한 수준의 운동량인 것인가?라는 의문은 한번쯤 가져 봤음직하다.
최근 미국에서 그 의문을 풀어주는 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샌디에이고 주립대 연구팀은 1분당 100걸음 수준으로 운동을 하는 것이 적당한 수준의 운동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평균 연령 32세의 남녀 97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남성은 분당 92~102걸음, 여성은 분당 91~115걸음을 걸을 때 운동의 효과가 나타났다고 한다.
연구팀의 사이먼 마샬(Simon Marshall) 교수는 운동의 효과는 최소한 10분은 지나야 볼 수 있다며 가장 바람직한 운동량은 분당 100걸음씩 30분, 총 3000걸음을 걷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엑세터 대학 스포츠 의학과 게리 도노반(Gary O'Donovan) 교수는 ‘적당한 운동은 건강한 삶을 사는데 매우 중요한데 걷기는 아주 좋은 운동법’이라고 이번 연구결과를 평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예방의학저널 최신호에 게재되었다.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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